17일 밤 11시 방송된 3회에선 이영애(김현숙 분)와 라미란(라미란 분), 조덕제(조덕제 분)의 코믹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선 무언가 잔뜩 화가 난 이영애와 함께 머리를 감싸 쥐고 코피를 흘리는 조덕제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라미란은 특유의 얄미운 웃음을 지으며 폭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이영애의 매제 김혁규(고세원 분)가 두 사람을 태우고 놀란 표정으로 운전을 하고 있어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공개된 예고편에선 분노한 조덕제가 라미란을 고소하겠다고 나서, 관심이 집중됐다.
방송에 앞서 ‘막영애14’를 연출하는 tvN 한상재 PD는 “낙원사 새 사장 조덕제에 의해 부당하게 해고된 이영애와 라미란이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유쾌한 복수를 하게 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낙원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김혁규가 남다른 활약을 펼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tvN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이번 시즌14에서는 창업으로 사장이 된 영애가 갑은 커녕 을보다도 못한 ‘병’, ‘정’ 인생을 경험하게 되는 얘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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