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가 악역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로 선과악을 오가는 깊이 있는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 제작 드라마하우스&에이스토리)에서 펼치고 있는 관록 연기 그 이면에는 200%의 노력이 있었다.
지난 주, 안방극장을 신선한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펜트하우스 습격사건’은 일인자 곽흥삼(이범수 분)의 살벌한 액션이 특히 빛을 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극의 무게감을 이끌어갔던 곽흥삼 캐릭터의 온몸을 내던진 사투는 시청자들에게도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는 평.
그런 가운데 이범수의 촬영 비하인드 컷이 대방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땀과 피로 범벅이 된 채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그의 모습에선 남다른 프로페셔널함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터. 이처럼 극 중에서 펼쳐진 완성도 높은 그의 냉혈 액션은 연기 열정으로부터 비롯됐음을 직감케 하고 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이범수는 무더운 날씨 속 장시간 지속된 촬영에 옷이 흠뻑 젖을 만큼 고충을 겪었지만 힘든 내색은커녕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우며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후문.
드라마 ‘라스트’의 한 관계자는 “이범수는 항상 리허설을 거듭하며 동선, 대사 하나도 꼼꼼하게 체크하는 노력파 배우”라며 “내공이란 무엇인지 몸소 증명하는 배우로 현장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두터운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흥삼이 태호(윤계상 분)의 목숨을 노리던 배중사(김영웅 분)의 계략을 미리 알아채고 사마귀(김형규 분)를 보내 그를 살해해 긴장감을 높였다.
눈이 호강하는 이범수표 살벌 액션은 매주 금, 토 방송되는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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