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니버스 ‘쏠라티’를 국내에 공식 출시키로 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10년만에 15인승 승합차가 부활하게 됐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독일 하노버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유러피언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SOLATI)’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라틴어로 ‘편안함’이라는 의미를 지난 쏠라티는 15인승 승합차로 스타렉스(12인승)와 카운티(25인승)의 중간 차급이다.
현대차 그레이스, 기아차 봉고3 버스, 쌍용차 이스타나가 단종되면서 지난 2005년 이후 자취를 감췄던 15인승 승합차가 국내 시장에서 다시 등장하는 것이다.
쏠라티는 전장 6195mm, 전폭 2038mm, 전고 2700mm의 차체 크기를 지녔으며, 170(ps)마력의 2.5 CRDi 디젤 엔진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쏠라티가 호텔이나 법인들의 비즈니스용 또는 외국인 관광객 수송용 미니버스나 학원차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쏠랕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지난 6월15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약 400대가의 계약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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