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상암 신사옥 개국 1주년을 기념해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시청자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2015 DMC 페스티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도현, 김성경, 이루마, 소녀시대 써니 티파니 유리, 레드벨벳 예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페스티벌을 총괄한 방성근 부국장은 “'DMC에서 놀자' 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고, 같이 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획 의도에 대해 방성근 부국장은 “세계에는 랜드마크가 있다. 더불어 축제도 개최되고 있다. 상암동에는 보물들이 숨어있다. MBC가 그 보물들을 찾아 엮어서 구슬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암 DMC에는 MBC를 비롯해 13개의 미디어와 3만여 미디어 종사자가 있는데, 이를 엮어서 페스티벌로 만들고자 한다”면서 “이를 엮어서 새 한류 문화 페스티벌을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MBC에서 개최하는 ‘2015 DMC 페스티벌’에 대해 방성근 부국장은 방송이 주최하는 최초의 미디어 마켓이라고 자부하며 “처음이라 다소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꾸준히 거듭되면 한류 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각 프로그램에 진행자들이 참석해 기대를 당부했다. 개막식인 ‘K-POP 슈퍼콘서트’ MC를 맡은 소녀시대 써니와 유리는 “큰 페스티벌에 초대해주셔서 영광”이라며 “멋진 무대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함께 오셔서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도시의 칸타빌레’ 진행자인 이루마 역시 “클래식, 재즈, 크로스오버, 뉴에이지 등의 장르는 라이브를 접하기 다소 생소하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클래식을 비롯한 연주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티브 바라캇과 유키 쿠라모토의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주제곡인 ‘우리는 하나야’를 작사 작곡하고 직접 부른 윤도현은 ‘나는 가수다 레전드 스페셜’ MC를 맡는다. 뿐만 아니라 YB가 무대에 오를 것임을 예고했다.
윤도현은 “기대되고 떨린다”면서 “‘나는 가수다’가 YB한테 많은 것을 가져다 준 고마운 프로이기에 피를 토하는 열정을 무대에서 쏟아 부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주목할 점은 ‘복면가왕’이 생방송 스페셜로 시청자들과 만난다는 것. ‘특별 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의 연출을 맡은 강영선 PD는 “'일밤'에서 진행하는 방식을 그대로 따를 것"이라며 "생방송이기에 100% 시청자의 선택으로 우승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는 9월 5일부터 13일까지 상암 문화 광장에서 열리는 '2015 DMC 페스티벌'은 'MBC 라디오 DJ콘서트', '나는 가수다 레전드 스페셜', '도시의 칸타빌레', '드라마 뮤직 콘서트',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5', '특별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 '특집 쇼 음악중심', '상암에서 놀자', '도시락 콘서트' 등을 비롯한 특별 프로그램과 '해요 TV'를 비롯한 거리축제로 진행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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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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