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11시 20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4회에선 윤종신-조정치-최현석-정창욱-정태호-박성광이 김장 농사를 앞두고 잠시 농사를 쉬는 ‘휴지기’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최현석의 도움 요청으로 옥상 텃밭을 재방문 한 오세득이 최현석보다 업그레이드된 허세를 부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세득이 옥상 텃밭에 삼겹살을 들고 방문하자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일사 분란하게 옥상 고기 잔치를 벌였다. 고기 굽기 당번이 된 최현석은 연신 자신의 놀라운 삼겹살 굽기 실력을 과시하며 멤버들의 칭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잠자코 있을 오세득이 아니었다. 오세득은 “제가 정말 좋은 고기를 사왔다. 기름이 너무 많지도 않고 살이랑 알맞게 구성돼 있는 고기를 제가 사왔다”며 최현석을 능가하는 허세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윤종신이 “(고기가 좋으면) 아무나 구워도 잘 굽는다는 말이냐”고 묻자 오세득은 “그럼요!”라고 당당하게 대답해 최강 허세 셰프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최현석이 조정치에게 “머리 정말 잘 잘랐다. 잘 생겨졌다”고 칭찬하자 오세득은 “나도 머리 잘 생겼어”라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최현석은 “모든 얘기에 자기가 들어가야 된다”며 조정치를 향해 “정치야 내가 평소에 이런 느낌은 아니지?”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최현석의 물음에 조정치는 “형의 증폭형 같다”는 솔직한 답변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오세득은 끊임없는 최현석에 대한 도발과 쉬지 않는 수다로 모두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최현석과 오세득은 평소 요리사 모임에서도 티격태격하는 친한 사이다. 이러한 두 사람의 케미가 방송에서 그대로 전해져 큰 웃음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cine5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