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거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 침묵을 깨고 시즌 27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이날(2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퍼스픽리그 방문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먼저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1회 2사 1루에서 라쿠텐 선발 가와이 다카시의 싱커볼을 그대로 2점자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는 이대호의 올 시즌 27호 홈런으로 비거리는 110m다.
이어 이대호는 3-4로 뒤진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라이너 크루즈를 상대로 투수 옆을 빠져 나가는 안타를 쳤다. 이후 대주자 후쿠다 슈헤이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후쿠다는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은 9회초 현재 4-4로 맞서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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