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딸 예림과 함께 초등학교 동창 친구들을 만났다가, 부끄러운 과거들이 낱낱이 폭로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최근 예림의 친구들을 만나 20대 여대생들의 놀이 문화에 충격(?)을 받은 이경규가 이번에는 아빠의 친구들을 만나볼 것을 딸 예림에게 권유해, 그의 친구가 살고 있는 경북 안동으로 향했다.
이경규는 만나러 가는 친구 둘 다 모두 의사라며 학창시절에도 유난히 똑똑했던 친구들을 딸 예림에게 자랑했다.
이어 그는 "나랑 IQ가 30~40정도 차이가 날 것"이라며 셀프 디스(?)를 했고, 안동에서 만난 이경규의 초교 동창들도 순순히 높은 IQ를 인정해 예림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경규의 친구들은 높은 IQ를 바탕으로, 이경규의 과거를 낱낱이 기억하고 폭로해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처음에는 “이경규가 어린 시절부터 스토리텔링에 능했다”며 “전날 본 드라마를 실제보다 더 재미있게 이야기 해줘서 나중에는 일부러 드라마를 안 보게 될 정도였다”고 ‘될성부른 영화인 떡잎(?)’ 이었던 이경규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곧이어 "축구를 못해서 팀에 안 끼워줬더니, 개를 풀어버리더라"며 “스토리텔러 역할이 이경규의 전부였다”고 얘기하며 어렸을 때부터 일관된 ‘욱 경규’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폭로해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지난 번 예림의 친구들을 만나 호되게(?) 당한 이경규는 복수 아닌 복수를 위해 자신의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가 오히려 된통 당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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