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월화 드라마 시청률이 일제히 하락하며 총체적 난국에 휩싸였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7회는 전국기준 1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12.1%에 비해 0.5%P 하락한 수치다.
경쟁작인 MBC '화정' 39회는 8.8%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주(9.7%)에 비해 0.9%P 하락했다. 또 KBS2 '별난 며느리' 3회는 5.7%로 지난주 방송분(5.9%)에 비해 0.2%P 하락했다.
이로써 월화드라마는 시청률이 모두 하락했으며 1위를 유지한 '미세스 캅' 두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한채 나머지 '화정'과 '별난 며느리'는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러한 월화극의 하락세는 지상파 드라마의 침체와 부진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또 VOD, DMB 등 다채널 시대에 따른 지상파 시청자들이 빠져나간것을 원인으로 분석해왔다.
하지만 '용팔이' 등 상승세를 보이는 드라마의 경우 시청률이 지상파 드라마 전성기 못지 않은 결과를 보이고 있는 상황. 때문에 잘 만들어진 드라마의 경우에는 시청자들의 지지를 얼마든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다시금 입증된 셈이다.
지상파 월화극 시청률이 옛영광을 되찾고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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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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