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20주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인도영화 ‘주바안’

사진 = 최신혜 기자

20주년을 맞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첫 오픈은 인도 영화 ‘주바안’이다.

25일 오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직위원회 측은 개막작으로 인도 영화 ‘주바안’(Zubaan)을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개막식에서 상영될 ‘주바안’은 인도의 독립영화 감독 모제스 싱의 데뷔작이다. 펀잡 지역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성공을 꿈꾸며 대도시로 온 청년 딜세르가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초청됐으며, 월드 프리미어가 94편, 인터네셔널 프리미어는 27편이다. 초청작들은 부산 지역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