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푸르른 날에' 윤해영이 오미연과 박현숙 앞에 무릎 꿇었다.
26일 방송된 KBS2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 연출 어수선) 127회에서는 김민자(오미연 분)와 최명주(박현숙 분) 앞에 무릎 꿇는 정덕희(윤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덕희는 민자네 집을 찾아 무릎을 꿇으며 "어머니, 제가 잘못했어요. 형님, 용서해주세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이를 본 명주는 방 안으로 들어갔고, 민자는 "이런다고 네 죄가 없어지는 게 아니다. 돌아가라. 너 같으면 용서가 되겠냐"고 말하며 외면했다.
하지만 정덕희는 자리를 뜨지 않았다. 무릎을 꿇은 채 민자와 명주에게 사죄했다. 방으로 들어온 명주와 민자는 덕희의 사과가 진심인지 거짓인지 알 수가 없었다.
결국 명주는 덕희를 돌려보냈고, 덕희는 눈물 범벅이 된 얼굴로 힘겹게 돌아섰다.
한편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첩의 딸로 태어나 생모에게 버림받고, 아버지도 죽고 없는 본가에서 콩쥐보다 더한 구박덩이로 더부살이를 해야 했던 영희가 상경해 겪는 청춘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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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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