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NH핀테크 오픈플랫폼 모델링 협약식 개최

김주하 은행장, 농협을 세계적인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만들겠다

/자료=NH농협은행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26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LG유플러스, SK플래닛 등 20개 핀테크 기업과 ‘NH핀테크 오픈플랫폼 모델링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LG유플러스, SK플래닛 등 20개 핀테크 기업은 오는 12월 NH핀테크 오픈플랫폼 정식 출범에 맞춰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함께 만들게되며, 출범과 동시에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NH농협은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의 연결을 위해 ▲스타트업 ▲글로벌, ▲금융사고예방 ▲B2C(간편 결제/송금, 크라우드펀딩), ▲B2B(ERP, 결제대행), ▲G2B(공기업), ▲제휴API 등 각 핀테크 산업별 모델링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핀테크 플랫폼이 출시되면 각 기업은 자사의 서비스에서 직접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금융과 결합된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20개 기업 가운데 ‘WING’사는 캄보디아의 모바일 지급결제서비스 기업으로,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이 글로벌 금융플랫폼 서비스로 나아가는데 단초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금융사가 ‘오픈플랫폼’을 직접 구축해 ‘금융 API’를 핀테크 기업에 지원하는 것은 농협은행이 최초이며, 농협은행은 이번 오픈플랫폼 구축이 당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융권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 구축 추진에 좋은 참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농협의 핀테크 오픈플랫폼 개발은 이미 상당히 개발이 완료되어 있다며 연말 정식 출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히고, “특히 보안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NH농협은행 김주하 은행장은 환영사에서 “농협을 세계적인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만들겠다”며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공기업 등 누구나 금융을 횔용한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