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함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약 10여 분 정도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스케줄 때문이었다.
그는 자리에 도착한 뒤 “늦어서 정말 죄송하다”며 “정말 공들여 찍은 영화라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며 갑자기 눈물을 쏟아 함께 한 배우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눈물을 흘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민경은 “자리에 늦게 도착한 죄송함도 있지만 그보다도 개봉을 하게 돼서 감정이 북받쳐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함정’은 SNS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인터넷 정보로 알게 된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난 부부 준식(조한선)과 소연(김민경)이 과도하게 친절한 식당주인 성철(마동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다음 달 10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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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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