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휴가철 거래량 감소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지난달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한달 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8% 올라 전달 0.67%에 비해 상승폭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달 1.24%에서 이번달 0.34%로 상승폭이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는 0.04% 오르는데 그쳤고 일반아파트는 0.1%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3%, 0.04%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지난주 0.28%에서 0.25%로 오름폭이 다소 줄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7%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은 자치구 별로 전세 상승률이 큰 편차를 보인 가운데 62주 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매매]
서울은 △중구구(0.41) △노원구(0.27%) △송파구(0.23%) △구로구(0.20%) △도봉구(0.20%) △광진구(0.17%) △금천구(0.17%) △성북구(0.15%) 등의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7%) △판교(0.06%) △중동(0.05%) △일산(0.04%)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산시(0.18%) △김포시(0.11%) △광명시(0.10%) △성남시(0.07%) △용인시(0.07%) △과천시(0.06%)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세]
서울은 △강북구(0.87%) △금천구(0.76%) △노원구(0.76%) △도봉구(0.66%) △중구(0.57%) △구로구(0.46%) △강서구(0.44%) 등의 전세금 상승세가 컸다.
신도시는 △판교(0.17%) △평촌(0.13%) △일산(0.10%) △분당(0.09%) 주도로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경기·인천은 △안양시(0.16%) △과천시(0.15%) △남양주시(0.15%) △성남시(0.15%) △평택시(0.13%) △김포시(0.12%) △용인시(0.11%) 순으로 올랐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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