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세계 서열 No.2 박원상(류종구 역)을 필두로 공형진(차해진 역), 김지훈(오십장 역), 안세하(공영칠 역) 등 노숙자들이 대대적인 반란에 나서는 것이다.
28일 오후 방송된 ‘라스트’ 11회에선 서열 1위 이범수(곽흥삼 역)가 꾸민 잔인한 계략을 알게 된 이들이 쌓아두었던 분노를 터뜨리며 적극적으로 반기를 든다고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껏 서울역을 전전하며 힘겹게 살아갔던 노숙자들은 지하세계 상납시스템에 따라 매일 이범수에게 돈을 바치고 간부들의 폭력을 감내했다. 따라서 밑바닥까지 굴러 떨어진 이들이 이범수를 향해 울분을 폭발시키게 된 사건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라스트’의 한 관계자는 “시청자들도 충격케 만들 이범수의 속셈에 대응한 이들의 반란이 어떤 반향을 일으키게 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전해 본방송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선 교도소를 출감한 No.3 작두(윤제문 분)가 흥삼(이범수 분)의 낯선 모습에 회의를 느끼고 서울역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의리와 정은 온데간데없이 눈앞의 목표와 이익만 추구하는 흥삼의 잔혹함은 우정마저 져버리게 만들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cine5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