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라스트 헌터’에선 예능 도사 혹은 예능 베테랑으로 불리는 하하의 고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주 방송된 ‘라스트 헌터’ 첫 회에서 ‘원숭이 고기’ 몰래 카메라에 당한 하하가 이번에는 ‘사구벌레 핫도그’까지 2연타로 몰래 카메라에 걸린 것. 고군분투 끝에 정글의 대표 단백질인 사구 벌레 채집에 성공한 병만족은 장난기가 발동하여 원숭이 고기에 깜빡 속아 넘어간 하하를 위해 2차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위 상황을 모른 채 생존지로 복귀한 낚시팀 하하, 이태곤, 류담, 미노는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이 있다는 것에 환호성을 내지르며 기뻐했다. 하하는 예능 선수답게, 처음엔 자기 앞에 놓인 수상한 음식에 의심스런 눈초리를 보냈다. 하지만 다른 부족원들의 완벽한 연기로 의심을 접고, 그 맛에 감탄을 연발하며 맛있게 먹었다. 하하는 심지어 “탕수육 같다” 환호를 했다. 하지만 곧 음식의 정체가 사구벌레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하하는 "왜 이렇게 몰래카메라를 좋아하냐"며 나무라다가, 스스로 겁쟁이 아빠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살아있는 사구벌레 시식까지 자처해 늠름하게 애벌레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살아있는 사구벌레를 먹는 하하는 오만상을 찌부리면서도 결국 벌레를 먹는 데 성공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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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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