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소개됐던 선영씨가 사실은 점괘에 빠진 할머니에 의해 미국인 가정에 입양 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29일 무한도전에 소개됐던 페이스 베스케즈 하사는 태어난지 4개월 만에 미국인 가정에 입양됐는데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죽은줄로만 알고 있었다.
사연인 즉, 이미 두 딸을 뒀던 박씨는 다시 베스케즈 하사를 잉태했다. 그러나 손자를 보길 원했던 할머니는 점쟁이를 찾아가 손자를 낳게하는 방법을 물었고 점쟁이는 손자를 보려면 셋째 딸을 버려야 한다고 한 것.
점괘에 빠진 할머니는 며느리가 딸을 낳자 즉시 병원을 통해 입양기관으로 보냈고 며느리에게는 아기가 죽었다고 거짓말 했다. 우연의 일치인 듯 3년 뒤 박씨는 아들을 낳았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된 친어머니는 “딸을 에쁘게 키워주신 양부모에게 감사한다”며 “이제는 여한이 없으며 시어머니를 용서했다. 다시는 딸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낳자마자 생이별을 해야 했던 사연이 가슴아프다”며 “점괘를 믿고 그렇게 갈라놓은 할머니가 소름끼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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