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매월 신곡을 발표하는 ‘월간 윤종신’의 8월호 ‘사라진 소녀’가 31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이번 호의 모티브가 된 영화는 지난 27일 개봉한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감독 에릭 라티고)다.
영화는 꿈을 찾아 비상하는 소녀의 성장담으로, 윤종신은 여주인공 폴라처럼 자신의 딸 아이들이 자라서 때가 되면 부모로부터 당당하게 날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가사를 썼다.
‘사라진 소녀’는 사랑하는 부모님의 품이 편하지만 꿈을 위해 당당히 비상하겠다는 소녀의 고백이 담겨 있다.
8월호에는 인디씬을 대표하는 여성 듀오 '루싸이트 토끼'가 참여했다. 보컬에 참여한 에롱(조예진)의 꾸미지 않은 듯 청아한 목소리 덕분에 소녀의 마음의 결을 느낄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발라드가 탄생했다.
윤종신이 작사·작곡했고 ‘고요’ ‘행복한 눈물’ ‘Memory’ 등에 참여했던 박인영이 편곡을 맡았다.
한편 음원 공개에 앞서 지난 30일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옥빈 동생 김고운이 출연해 맑고 순수한 연기를 선보였다.
2010년부터 시작된 ‘월간 윤종신’은 영화, 전시, 미술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배우 한효주 주연의 영화 ‘뷰티 인사이드’(감독 백감독)를 보고 노래 ‘뷰티 인사이드’를 만들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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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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