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를 통해 공개된 ‘레알 현실 오피스’ 패러디 영상’은 인턴사원 ‘이미례’의 험난한 출근길로 시작한다.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버스와 지하철을 환승해 가며 힘겹게 출근을 하지만, 이것은 고난의 시작임을 알게 된다. 여기저기 불려 다니며 일을 하는 이미례의 모습과 함께 “직책도 없는 이놈의 신세. 이름만 부르면 다 시켜도 되냐?!”란 ‘이미례’의 속마음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턴사원들의 공감과 쓴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이어 퇴근시간이 지난 늦은 밤까지 사무실에 남아 있는 상사와 위험을 무릅쓰고 퇴근을 시도하는 직원의 치열한 눈치 싸움은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죽으려고 일하는 건지 살려고 일하는 건지 모르겠어요”라며 사표를 쓰겠다고 결심하지만 “그럼 뭐 먹고 살려고”란 현실적인 질문에 또 다시 좌절을 한다. 이 영상은 영화 속 장면인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의 실제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현실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영화만큼이나 스릴 넘치는 현실적인 직장인들의 모습을 절묘하게 그려낸 패러디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피스’는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cine5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