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남·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박차

31일 제5차 ‘창조경제혁신센터운영위원회’에서 운영방안 확정돼

미래창조과학부는 31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제5차 ‘창조경제혁신센터운영위원회’에서 강원·충남·전남 등 3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방안을 확정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정부,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전담기업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운영방안은 향후 3년을 기준으로 시행된다.

우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ICT·빅데이터 기반 창업기업 30개를 육성하고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케이크라우드(K-Crowd)’를 통해 30개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O2O 등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관광·헬스케어·농업 등 지역 전략산업을 지원한다. 2017년까지 성공사례 500개를 발굴하고 e-커머스 분야 청년 창업가 30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태양광 제품 아이디어 75건 이상을 사업화하고 태양광 관련 유망벤처를 25개 이상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농수산품 고부가가치화 사업을 통해 100건 이상을 상품화하고 그 중 15건 이상을 명품 농수산품으로 개발한다. 아울러 무역존을 구축해 수출을 원스톱 지원하고 창업기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5개사의 우수한 농수산 식품과 50개사의 관광 상품을 발굴하고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이밖에 친환경 바이오화학 전후방산업 육성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단기적으로는 바이오추출물 분야, 중·장기적으로 바이오화학 분야 육성을 통해 유망 벤처·중소기업 35개사를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