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김준현, 박지윤이 '내 나이가 어때서' 출연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신규 프로그램 ‘내 나이가 어때서’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미연 PD를 비롯해 MC 이휘재, 박지윤, 김준현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휘재는 "아이들은 워낙 순수해서 뜻하지 않는 답이 나오곤 한다"면서 "2회 정도 녹화를 했는데 돌발 상황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장 분위기에 대해 묻자 이휘재는 "제작발표회에 와서 처음으로 예고 영상을 봤는데 편집을 정말 잘한 것 같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다 보니 재미난 일들이 많이 일어나더라. 아이들과 녹화를 한다는 건 역시 보통 일이 아니"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또 "아이들 컨트롤 하는것 매우 힘들다. 편집이 매우 감사한 말씀 드릴 정도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박지윤은 "처음 아이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라고 했을때 요즘 유행하는 육아 관찰 프로그램인가 싶었는데,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라 '신선하다'라고 생각했다"라고 기대감을 전하면서 "아이들의 신선한 생각과 이런 생각도 할까 싶을만큼 놀랍다. 또 순수하면서도 반면 순수하지 않는 모습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박지윤은 "예측하지 못한 이야기를 기대해도 좋다. 아기들의 옹알이는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반면 7-9세는 동심도 있고 성장하는 단계라서 예측불가의 대답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이휘재는 "어른들이 토론할때 어려운 얘기를 해서 답답하게 하는 반면, 아이들은 시원시원하게 말한다. 듣는 입장에서 매우 시원하다. 속시원한 얘기가 있다. 아이들의 귀여움을 기대했다면 의외일 것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김준현은 "그 어떤 토론 보다 재미있다. 토론의 수준도 매우 높다. 정보와 지식 수준에서도 높고, 자기만의 논리가 있고 중심이 있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칭얼댈거라는 예상을 하면 안된다 회를 거듭하다 보면 국가의 안보 발전 등에 대해서도 (토론이)가능할 정도다. 하지만 순수함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 역시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프로그램 하지만 세대차이는 별루 안난다. 벽이 두껍지 않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내나이가 어때서'는 개성만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세상에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어린이 토론 프로그램. 매회 게스트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아이들은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다. 오는 9월1일 밤 9시40분 첫 방송. 오는 9월1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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