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동의하면 함북 산모 유아 돕고 싶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31일 “함경북도 나진·선봉지역이 큰 수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 면서 “북한의 요청이 오면 수해복구 지원을 검토하겠다” 고 개인적인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지사는 또 “남북 당국이 정식회담을 열기전이라도 형식과 절차에 구애받지 말고 나진·선봉지역 수해복구 방안을 하루라도 빨리 협의하고 실행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북측이 동의한다면 우리 전남도민은 나진·선봉지역 수해로 현지 동포, 특히 산모와 유아들이 겪고 있을 고통을 나누는 마음으로 미역과 쌀 등을 보내드리고 싶다” 고 안타까워 했다.
한편 이낙연 지사는 한반도 남쪽 땅끝 전남도는 북쪽 땅끝 함경북도와 교류 협력하는 ‘땅끝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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