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1일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의지를 표명했다.
정 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방송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내년 총선 때 정 의장의 지역구였던 부산 중·동구에 출마하겠는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십시오”라고 답했다.
정 의장은 동서화합의 차원에서 광주 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국회의원은 자기가 사는 지역에 대표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저는 철새나 낙하산 정치를 늘 거부해온 사람으로, 부산 중동구에 60년째 살고 있다”고 말했다.
본래 국회의장은 의장으로 선출되면 탈당해 외형상 정치적 중립을 지킴과 동시에 차기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직을 맡았던 강창희 전 의장 역시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haewoni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