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롯데그룹은 복합쇼핑몰 건설을 위해 DMC 내 부지를 매입한 상황이며 쇼핑몰에 대형마트를 비롯해 영화관, 백화점 등 편의시설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1일 ‘상암동DMC 롯데복합쇼핑몰 강행반대 마포구 비상대책위’와 참여연대 등은 망원시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대위는 “대형 복합쇼핑몰이 입점하면 인근 중소 상점들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3년 내 60% 이상의 중소상인들이 폐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대형 복합쇼핑몰 3곳 인근의 소매점포 314곳을 조사한 결과 점포당 월평균 매출이 46.5% 감소했다”고 말했다.
비대위 측은 롯데 제품 불매운동과 롯데카드 거부운동 등을 통해 롯데 재벌의 부도덕함을 알릴 것이며, 복합쇼핑몰 강행을 철회할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사는 밝혔다.
한편 망원시장에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불을 모두 끄고 촛불만 켠 상태로 영업하는 ‘촛불시장’이 열렸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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