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 민간해양구조선 합동구조
2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구관호)에 따르면 오전 6시 45분께 전남 신안군 대흑산도항 4.5km 해상에서 채낚기 어선 Y호(29톤, 경북 울진 선적, 승선원 6명)가 좌초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무리한 이초로 선박 파공 등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실시하다 고조 시간대인 오후 3시께 민간해양구조선 99미선호에 Y호를 계류시켜 암초에서 안전하게 끌어냈다.
이에 따라 Y호는 선저 내부 파공 부위와 침수가 없어 자력으로 흑산 예리항으로 입항했으며 내일 목포 소재 조선소로 이동해 수리할 예정이다.
해경은 입항 중 졸음운항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선장 김모(57세)씨 등 선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웨이 고민근 기자
go739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