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김태희, 눈물로 고해성사 “사랑하는 주원, 잃을까 두렵다”

사진=SBS '용팔이'

'용팔이' 김태희가 주원을 향한 마음을 신부 앞에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9회에서는 한여진(김태희 분)이 고해성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당에 머무르던 한여진을 향해 신부는 고해성사를 권유했다. 한여진은 신부 앞에 앉아 "원수를 모조리 죽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지난 3년 복수가 아니면 차라리 죽음을 달라고 기도했다"고 고백했다.

한여진은 "주원을 사랑한다. 하지만 두렵다. 저 때문에 그 사람을 잃게 될까봐. 그가 저 때문에 불행해질까봐"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신부는 "원수를 사랑하라. 그러면 그와 자매님의 영혼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구원받을거다"라고 말하며 "그렇게 하겠냐"고 물었다.

이에 한여진은 "그렇게 하겠다"라고 답하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