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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으면 쭉~~고성능 하이브리드 ‘인피니티 Q50S 에센스’

[NW시승기]밟으면 쭉~~고성능 하이브리드 ‘인피니티 Q50S 에센스’

등록 2015.09.03 10:02

수정 2015.09.03 10:48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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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차’ 친환경차 격 달라

인피니티 Q50S 에센스.인피니티 Q50S 에센스.



놀랍다. 진보적이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의 새 장을 여는 모델이다. 인피니티 3.5 V6 하이브리드는 놀라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기존의 하이브리드 차량과 차별화에 성공한 모델로 평가된다. 물론 차량의 개발에는 F1(포뮬러 1)의 최고 레이싱팀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팀’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인피니티 3.5 V6 하이브리드는 Q50 디젤 모델과 함께 지난해 일본차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또한 일본차 브랜드의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독일차의 독주에 인피니티의 가능성을 보여준 모델로 유저들에게 인피니티의 청사진을 보여준 모델이다.

인피니티 Q50은 태생부터가 레이싱을 기반으로 다져졌다. 지금은 타 브랜드로 이적한 세바스찬 베텔 Q50은 물론 Q30 등의 스포츠 세단을 개발 단계에서부터 시작해 테스트와 연구까지 함께 동참했다. 최고의 F1 드라이버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서는 혹독한 담금질이 뒷받침 되어야 했다.

고뇌의 시간을 견딘 인피니티 Q50이 출시했을 당시 모두 경악했다. 고성능 브랜드로 정평이 나있는 인피니티의 변신에 모두 감탄한 것이다.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 고효율 스포츠 세단 시장의 경쟁을 이끌어가고 있다.

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디젤 모델과 동일하게 와이드 앤 로우를 표방하면서 공격적이고 날렵한 스포츠 세단을 표방하고 있다.전면부 이지적인 라디에이터 그릴, 역동적이면서도 스포티한 LED 헤드램프와 주간 주행등 디자인은 차량의 포지셔닝이 하이브리드임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이다.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미지 자체가 하나의 스포츠 세단이다. 이밖에 부드러운 아치 루프라인은 럭셔리함을 담고 있다. 여기에 후면부의 LED 컴비네이션 램프는 물론 프런트 그릴과 대칭되는 더블 아치 트렁크 라인을 적용해 안정적이다.실내 인테리어는 인피니티 감성을 그대로 담아 재해석했다.

모던한 감각을 기본으로 알루미늄 실내 트림을 적용하면서 럭셔리함이 압권이다. 인체 공학적으로 세밀하게 디자인 된 가죽시트는 스포츠 드라이빙에 어울린다. 시인성이 좋은 계기판은 하이브리드를 위한 전용으로 구성되어 웰컴 라이트 엔트리 시스템은 물론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전기 흐름과 충전 정도 등 차량의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시승을 위해 가속 페달을 밟으면 가속의 이질감 없이 조용하다. 거친 주행보다는 차량의 포지셔닝을 알리듯 부드럽지만 강하다. 하지만 가속 페달을 다시 밟자 거침없다. 인피니티가 강조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차’라는 설명을 실감케 한다.

이어지는 속도계의 상승과 주변의 풍경은 흐릿해 진다. Q50의 전기모터와 3.5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결합해 364마력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 결과다. 하이브리드에 대한 스트레스 없는 가속감은 일품이다.

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는 제원상 최고출력 364마력, 최대토크 35.7kgm(전기모터 29.6)의 힘을 갖추고 있다. 안정적인 주행실력과 직관적인 핸들링은 타 브랜드에서도 쉽게 볼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하다. 코너에서의 회복력 또한 놀랍다.

감성 품질, 차급을 넘는 클래스의 감동은 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만의 매력이다. 자동차의 본질인 달리고, 멈추는 능력뿐만 아니라 보다 새로운 가치와 품격을 제공하는 브랜드 인피니티만의 강점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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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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