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남희석, 서경석이 '어쩌다 어른'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4050 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39금 토크쇼 '어쩌다 어른'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어쩌다 어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MC 김상중, 남희석, 서경석을 비롯해 정민식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중은 "시청률은 신의 영역이다. 신의 영역을 어떻게 인간이 말 할 수 있을까 싶다. 단 '어쩌다 어른'이 많은 분들 사이에 회자 되서 괜찮은 프로그램이라고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숫자 얘기하기는 애매하다"고 밝혔다.
남희석은 "적게 걸면 제작진 서운해 하겠지만 3% 걸고 싶다. 3% 넘으면 취재기자들과 삼겹살 파티를 김상중 형님을 모시고 자리를 마련 하겠다"면서 "4%가 넘으면 형님과 형제들을 모시고 소극장이 됐건, O tvN 스튜디오가 됐건 편안히 이야기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 간식을 먹으면서 수다떨 것이다"라고 공약했다.
또 남희석은 "김상중 형님의 프리허그 자리도 마련하겠다"면서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서운하셨던 분들도 오셔서 허그 하시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서경석은 "숫자 보다는 공감을 불러 일으켜서 50회 진행될 경우, 500분의 중년남녀와 함께 영화를 보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중년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인생 여정부터 삶의 무게까지 어른들을 울고 웃게 하는 다채로운 주제를 가지고 시청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한다. 평균 연령 45.5세 4명의 MC들은 '대한민국 어쩌다 어른 여러분, 잘들 살고 예십니까? 요즘 사는 재미 어때?"라고 물으며 화두를 던진다. 10일 오후 O tvN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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