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사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유아인은 “육체적인 부분도 힘들었지만 감정의 힘듦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를 통해 광인으로 변해 가는 사도의 마음은 어떨까”라면서 “특히 뒤주 속에서 8일 동안 있으면서 겪은 심경의 변화가 어떨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얘기로, ‘왕의 남자’로 123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영화계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이준익 감독이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재조명한 작품이자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차세대 대표 배우 유아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봉은 오는 16일.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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