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의 수도권고속철도(KTX)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추락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KTX 3-2공구 구성역 인근 터널 내부 공사현장에서 인부 양모(54)씨 등 3명이 40m 높이 받침대에 올라가 환기구 브라켓 설치작업을 하던 중 받침대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양씨가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양씨가 숨졌고 받침대 위에 함께 있던 신모(45)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모씨는 골절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1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소장, 안전관리 책임자 등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함께 안전조치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KTX 수서-평택간 철도 3-2공구는 총연장 5.9㎞로, 2012년 1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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