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갑수의 목숨이 벼랑 끝에 섰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에서는 염상민 과장(이기영 분)과 강태유(손병호 분)가 머리를 맞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0년전 최영진(김희애 분) 아버지 살인사건의 진범인 강태유는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박동일(김갑수 분)이 깨어날 것을 염려했다. 강태유는 내통하고 있는 염상민에게 “언론을 잘 틀어막아서 조용한데 박동일이 아직 죽지 않았다”며 “박동일이 깨어나면 조용하겠냐”고 물었다.
염상민은 이같은 강태유의 말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태유는 “박동일이 칼을 제대로 갈아서 나왔다. 살아서 입 열면 세상 시끄러워질수도 있다. 그게 당신하고도 상관이 있다”며 “박동일이 당신도 내 편이고 관련이 있는 것을 안다. 박동일이 다행히 당신을 노리지 않았지만, 나중엔 일이 생길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염상민은 “박동일이 살아날 확률은 별로 없다”고 말했지만 강태유는 “그러다 깨어나면? 그때가서 생각하면 늦다”고 염상민을 재촉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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