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지난 8일 롯데호텔,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공동으로 상해에서 기자간담회와 로드쇼를 개최하고, 한국 관광 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3사의 관광 인프라와 특전 등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와 롯데월드어드벤처 박동기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의 이특, 강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로드쇼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신화통신, 인민일보, 상하이모닝포스트 등 중국 현지 70여개 언론사 관계자와 파워블로거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로드쇼 역시 180개 여행사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방한 여행 상품 개발에 대한 협력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관광 3사가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겠다”며 “해외사무소를 기반으로 현지 여행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롯데 관광 3사는 중국에 이어 일본(9월24~27일)과 태국(10월2~4일)으로 건너가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의 지난주 중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5.6%로 처음으로 반등을 보였다. 메르스 사태 직후인 6월 둘째 주부터 중국인 매출이 마이너스 양상을 띤 이후 14주 만에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7월부터 메르스로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을 되돌리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모객 활동을 전개해왔다. 서울과 제주에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 언론인, 파워블로거들을 초청해 방한 여행 상품 제작을 지원했으며, 한류 스타들이 출연하는 패밀리 콘서트와 나이트파티, 자동차 경품 행사 등을 마련해 중국인 관광객들을 꾸준히 모객한 것이 이번 회복세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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