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걷는선비' 이준기가 이유비 피를 취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마지막회에서는 조양선(이유비 분)의 피를 취하는 김성열(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열은 귀와 흡혈귀로 가득한 궁에서 조양선을 보냈다. 하지만 조양선은 탈출하는 척하며 김성열이 찾을 지하궁에 와있던 것.
귀와 대결 도중 지하궁에 들어온 김성열은 조양선과 마주했다.
조양선은 "선비님이 가시는 곳은 어디든지 함께 하겠다. 어서 제 피를 취해라. 아니면 뜻을 이루지 못할거다"라고 말했다.
갈등하던 김성열은 "널 사랑한다. 그것이 널 지키기위한 이유다. 그렇기 위해 기필고 널 기억해 내야 그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조양선의 목을 물어 흡혈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 을 표방한 드라마로 10일 막을 내린다. 후속으로 '그녀는 예뻤다'가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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