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소개팅에 립스틱 바르고 나가”··· ‘김제동의 톡투유’ 외모 극복기

JTBC '톡투유'엣 개그맨 박성광 출연해 소개팅에 립스틱을 바르고 나갔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JTBC

개그맨 박성광이 소개팅에 립스틱을 바르고 나갔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전쟁’을 주제로 500여 명의 청중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성광은 대화의 주제가 ‘전쟁’이라는 것을 알고 “‘톡투유’는 도대체 어떤 프로그램이냐? 편하게 내 이야기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속았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청중들이 고민을 털어놓자, 박성광은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섰다. 한 청중이 “사회라는 전쟁터에서 내 총알(스펙)만 BB탄인 것 같다”라고 걱정을 하자, 박성광은 “못 생긴 외모를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이야기하고 개그 했다”라며, “나의 장점을 살리면 최고가 될 수 있는 곳이 있다”라고 격려했다.

또한 박성광은 “모든 일을 점과 굿으로 해결하는 엄마 때문에 걱정”이라는 한 청중의 고민에 “과거 역학을 공부한 후배의 조언으로 소개팅에 립스틱을 바르고 나갔다”라고 고백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전쟁 중인 개그맨 박성광의 진솔한 이야기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