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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돌아온다”···여행·레저 수혜주되나

“유커 돌아온다”···여행·레저 수혜주되나

등록 2015.09.11 18:04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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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시내면세점 오픈 소식에 주목”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과 국경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레저 관련주가 중국 인바운드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한 이후 레저 관련 주들이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하나투어는 전일 보다 2500원(1.76%) 내려간 13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모두투어(2.56%), 호텔신라(1.71%) 등도 전일 보다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관련주는 6월과 7월 메르스 여파에 이어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한국에서 소비하던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주가 조정을 받아왔다.

그러나 반전의 기회는 있다. 9월부터 외국인 입국자수가 정상화를 보이고 있는데다 중추절(9월 26∼27일)과 국경절(10월1~7일) 기간 수요까지 더해져 중국인 인바운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8월 마지막주인 24일부터 31일까지 방한객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하는 데 그치는 등 큰폭으로 개선됐다.

IBK투자증권 이선애 연구원은 "코리아그랜드 세일을 계기로 중국과 홍콩,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 이용객이 많이 방문해 아시아권 국가들의 한국 여행 심리도 완연히 개선됐다"며 "최근 방한 중국인에 대해 무비자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개별 기업인 호텔신라도 Ctrip과 MOU를 체결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면세점 업황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주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승철 연구원은 “최근 여행 레저 주들의 주가 조정은 메르스 보다는 환율에 영향을 받았다”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계속 성장하고 있고 특히 하나투어의 경우 시내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여행 업황 중 가장 큰 수혜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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