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구, 기업 자율 입지 선정 가능해진다

‘제80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발계획 변경안 의결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새만금지구 내 기업의 자율적인 입지 선택권이 주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개최된 ‘제80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새만금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새만금지구는 입주기업 맞춤형 개발을 위해 업종별 배치계획 생략이 가능해졌다.

또 새만금기본계획의 남북2축도로 신설계획과 중복되는 산업단지 간선도로 구간의 면적을 당초 187만㎡에서 1849만5000㎡로 축소한다.

이에 새만금 산업단지 홍수위 재산정 결과와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단지 국비지원 항목 축소조정 사항을 반영해 사업비가 597억원 감액된다. 이에 총 사업비는 2조5498억원으로 재책정됐다.

산업부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새만금지구 입주희망 기업이 늘어나고 외국인 투자 유치, 생산 증가, 고용 유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