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 55분 기준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준익 감독의 신작 ‘사도’가 43.9%로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는 같은 날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 스코치트라이얼’로 11.7%다. 1위와 2위의 격차가 무려 30%를 넘어섰다. 여기에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인 ‘앤트맨’의 경우 6.5%로 3위다. ‘사도’의 사전 흥행몰이가 ‘광풍’에 가깝다.
‘사도’는 이미 사극 소재로 널리 알려진 영조-사도세자간에 발생한 참극인 ‘임오화변’을 그린다. 하지만 대중들이 간과했던 사건의 본질적인 접근방식과 송강호-유아인 두 명배우의 캐릭터가 뿜어내는 아우라가 엄청나다는 평가를 이끌어 낸바 있다. 여기에 국내 영화 사상 사극 최초로 1000만을 달성한 ‘왕의 남자’를 만든 이준익 감독의 사극 신작이란 점도 관심을 집중시킨다.
‘암살’에 이어 ‘베테랑’으로 이어지면서 ‘쌍천만’ 기록을 달성한 한국영화가 ‘사’도까지 더해져 ‘트리플 1000만’의 전무후무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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