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청산도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섬으로 선정됐다.
가을여행 하기 좋은 섬은 여행 작가, 기자, 관광·홍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현장 실사를 거쳐 가을 물결을 느끼며 쉴 수 있는 ‘쉴 섬’으로 청산도를 소개했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유명한 청산도는 산,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르러 청산(靑山)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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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의 대명사는 봄의 유채꽃이지만 코스모스가 만개한 ‘가을 청산도’역시 단풍과 해안 풍경을 누리며 쉬고 싶다면 제격일 만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구들장논과 1930~1970년 청산을 대표하는 파시문화거리, 왜적의 침입을 방어했던 청산진성 등의 각종 문화유산과 신흥리 풀등해변, 진산리 갯돌해변 등 아름다운 해변과 ‘서편제’, ‘봄의 왈츠’, ‘피노키오’, ‘땡큐’ 등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 등은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이다.
특히 42.195Km에 걸쳐져 있는 11개 코스의 슬로길은 저마다 각각의 테마를 지니고 있어 천천히 걸으며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가을테마 섬에 선정된 청산도를 대학생 기자, 여행 작가, 파워 블로커, 팸 투어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청산도는 남녀노소 누구나 힐링과 휴식을 할 수 있는 느림의 섬이다”라며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청산도만의 진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관광 편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내달 24일부터 31일까지 8일 간 슬로길 명사와 함께 걷기, 청산완보 행운의 릴레이 등 청산도의 가을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가을의 향기’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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