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아이, 고현정 조인성 소속사 손잡고 화장품 사업 시동

아이오케이컴퍼니 함께 화장품 브랜드 사업 공격 추진

포인트아이가 고현정과 조인성 등이 주주 겸 소속배우로 있는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화장품 브랜드 사업에 뛰어든다.

포인트아이는 아이오케이컴퍼니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전략적 결합을 통해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최대주주이자 대표 셀럽인 배우 고현정은 지난 5년 동안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와 전속계약을 맺고 제품 개발부터 브랜딩, 마케팅까지 직접 참여하며 성공시킨 경험이 있으며, 지난해 패션 브랜드 ‘에띠케이’도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고현정은 리엔케이와의 계약을 만료하고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인트아이는 현재 김종학프로덕션과 A9미디어의 합병으로 탄생한 SH엔터테인먼트그룹의 2대주주다. 엔터와 IT사업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인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세연 포인트아이 대표는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셀럽과 연계된 브랜드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를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인트아이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내달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번 합병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 규모 총액은 약 80억 원 수준이며 합병비율은 1:26.0853465이다. 합병을 위한 신주 발행 수는 1,565,120주다. 합병기일은 12월 1일이다.

김수정 기자 sjk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