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모래 폭풍을 만나 화성에 홀로 남겨진 ‘마크 와트니’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NASA에 알리며 시작된다. 생존을 확인한 NASA 본부는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또한 ‘마크 와트니’는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자신의 과학적 지식을 총동원해 살아갈 방법을 찾는다.
‘마션’은 ‘마크 와트니’만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남다른 생존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화성, 그리고 그의 생존을 알게 된 후 NASA의 과학적 기술을 총동원해 구출작전을 세우는 NASA 본부, 그리고 ‘마크 와트니’를 두고 왔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며 그들만의 방법을 고안하는 ‘아레스3 탐사대’까지 세 가지 배경에서 짜임새 있게 스토리가 전개된다. 각자의 방식대로 ‘마크 와트니’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과연 그가 지구로 귀환할 수 있을 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기존의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광활한 우주와 그 곳을 견뎌내는 인간 심리와 과학적 상상을 다뤘다면 ‘마션’은 이와 궤를 달리한다. 해외 평에서도 알 수 있듯 휴머니즘을 기반으로 한 ‘마션’은 ‘우리는 누구나 소중한 사람이다’란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역시 짧지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마션’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폭발적 호평을 얻으며 현재 글로벌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rottentomato.com)에선 95%에 달하는 신선도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영화 포털 사이트 IMDB에서도 9.2점이란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NASA가 검증한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바탕으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간애에 대한 메시지부터 여기에 화성- 우주 ? 지구를 사이로 보여주는 압도적인 영상미까지 올해 최고 SF 휴먼 블록버스터로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영화 ‘마션’은 다음 달 8일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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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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