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발주자의 창조적·헌신적 노력에 대한 성과를 표창하고 장기적으로 공공발주자의 바람직한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9회째를 맞는 이번 상은 한전을 포함한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34개 사업이 경합을 벌였다.
한전의 나주 본사 신사옥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지역을 위한 개방성과 공공성을 극대화하는 계획을 수립해 지역경제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미국 친환경 인증제도인 LEED 플래티넘(Platinum) 획득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에 걸 맞는 그린빌딩 구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지역주민을 위한 개방공간 확대, 지역주민 참여 행사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업무시설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최익수 한전 자산관리처장은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최우선해 추진한 노력의 결과다”며 “공공건축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 계기가 돼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빛가람 나주시대를 맞이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지역사회는 물론 대한민국 공공건축의 선두주자로서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에서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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