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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80분 만났으나 합의도출 실패(종합)

문재인-안철수, 80분 만났으나 합의도출 실패(종합)

등록 2015.09.15 21:40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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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추석 전 중앙위 개최’ 고수···安, 재신임 투표 철회 요구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左)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사진=뉴스웨이DB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左)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사진=뉴스웨이DB

최근 야권 분열 가능성 속에 새정치민주연합 내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담판을 가졌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돌아섰다.

15일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표와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6시에 만나 1시간20분 가량 비공개 회동을 갖고 당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결렬됐다.

회동에서 문 대표는 혁신안의 의미와 중앙위 개최의 불가피성을 역설했으나 안 전 대표는 중앙위 혁신안 표결 보류를 내세우며 혁신 토론을 주장하면서 의견이 엇갈렸다.

안 전 대표는 문 대표가 내세운 재신임 투표에 대해 다시금 철회를 요청했한 반면 문 대표는 추석 전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안 전 대표가 내놓은 낡은 진보 청산과 당 부패척결, 새로운 인재영입 등의 3가지 혁신안에 대해 두 사람은 공감을 나타내고 중앙위 이후 함께 노력하자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재신임 투표와 관련해 추후 의견을 나누는 동시에 안 전 대표의 혁신안에 대해서도 함께 노력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고, 중앙위 이후부터 추석 사이에 한 번 더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김 대변인의 설명이다.

문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자신과 안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침여하는 ‘희망 스크럼’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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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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