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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 브랜드’ 獨서 한국형 고성능 차 발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현대차 ‘N 브랜드’ 獨서 한국형 고성능 차 발표

등록 2015.09.16 08:02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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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만의 기술 강점 살린 고성능차 개발에 대한 자신감 표현

현대자동차가 고성능차 기술 개발의 본고장 독일에서 고유의 ‘고성능 브랜드 N’의 방향성을 최초로 공개했다.현대자동차가 고성능차 기술 개발의 본고장 독일에서 고유의 ‘고성능 브랜드 N’의 방향성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고성능차 기술 개발의 본고장 독일에서 고유의 ‘고성능 브랜드 N’의 방향성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가진 ‘디자인·품질·제품가치’에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까지 더한 고성능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는 15일(현지시각)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를 시작으로 고성능차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들을 향후 일반 양산차 개발에 접목해 글로벌시장에서 확고한 기술 리더십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자동차 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은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을 통해 고객들이 현대자동차에 가진 기대에 새롭게 도전하고 변화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가 그 동안 모터스포츠 참가로 얻은 기술에 대한 영감과 경험은 모든 운전자들이 운전의 재미를 느끼게 해 현대자동차의 팬(fan)으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차량의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 부스에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차세대 i20 WRC 랠리카’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N 2025 Vision Gran Turismo)’ 쇼카를 전세계 최초로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한편, 서울모터쇼 등에 전시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콘셉트카 ‘RM15’, 독일 ‘24시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VLN)’에 참가한 ‘i30 터보’ 모델을 함께 전시해 ‘고성능 브랜드 N’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고성능 브랜드 ‘N’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R&D센터가 위치한 ‘남양’과 극한의 차량 레이싱 코스이자 현대자동차의 주행성능 테스트센터가 있는 ‘뉘르부르크링’의 영문 머릿글자(N)를 따서 이름지어졌다.

앞으로 선보이게 될 현대자동차 N 고성능차량은 글로벌 연구개발 중심인 ‘남양연구소’에서 개발 및 기획되어, 모터스포츠를 통해 수립된 엄격한 평가기준에 의거해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주행 코스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에서의 치열한 검증과 단련을 통해 탄생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i20의 세번째 모델 CUV ‘i20 액티브(i20 Active)와 ‘싼타페 상품성개선모델’을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 부스 전면에 ‘i20 전시공간(i20 zone)’을 마련하고 유럽에 첫 선을 보인 ‘i20 액티브’와 함께 ‘i20 5도어’, ‘i20 쿠페’를 전시했으며, ‘SUV 전시공간(SUV zone)’에는 ‘싼타페 상품성개선모델’과 ‘신형 투싼’을 전시해 유럽 B세그먼트와 SUV 시장 공략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표현했다.

‘i20 액티브’는 지난해 말 출시한 유럽전략차종 ‘i20’을 기반으로 개발된 CUV 모델로 젊고 도시 생활을 즐기는 고객들을 겨냥해 내년 초 유럽시장에 본격 판매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는 올해 말부터 3기통 1.0 터보 GDI 엔진을 ‘i20’ 모델에 적용한다.

‘i20’ 모델에 새롭게 적용되는 3기통 1.0 터보 GDI 엔진은 100마력, 120마력 2가지 버전을 선택할 수 있어 유럽 B세그먼트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보다 세분화해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20 액티브’에는 3기통 1.0 터보 GDI 엔진과 함께 1.4 가솔린 엔진, 1.4 U2 디젤 엔진이 적용된다.

현대자동차는 ‘i20 액티브’와 함께 ‘싼타페 상품성개선 모델’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성장세인 SUV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라인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판매중인 유럽 전략형 소형 MPV ‘ix20’과 더불어, 올해 출시한 ‘신형 투싼’과 ‘싼타페 상품성개선 모델’을 유럽시장에 투입해 SUV에 대한 유럽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대응하고, 유럽시장에서의 판매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프리미엄 쿠페 콘셉트카 ‘비전G(Vision G)’도 이번 모터쇼에 전시한다.

‘기사도(Chivalry)’에서 영감을 받은 ‘비전 G’의 디자인은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차체 디자인에 극적인 선들이 조화를 이뤄 절제된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차량이 정지되어 있을 때에도 마치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듯한 역동적인 느낌 역시 포기하지 않았다.

콘셉트카 ‘비전 G’는 420마력 5.0 타우엔진의 강력한 힘과 더불어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고 운전의 편안함과 즐거움을 부여하기 위한 다양한 미래형 기술들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는 11월 유럽시장에 선보일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된 ‘i40’와 미래형 차량 IT 칵핏이 전시된 ‘신기술 체험 공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대한민국 봅슬레이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현대자동차가 기술력을 기울여 제작한 봅슬레이 썰매와 유로 2016 디지털 체험물로 구성된 ‘스포츠 공간’을 통해 모터쇼장을 찾은 전세계 자동차 관계자 및 관람객들에게 현대자동차의 기술력과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6번 홀에 총 2093㎡(약 633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차세대 i20 랠리카,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쇼카, 콘셉트카 RM15, i30 VLN 24h 레이싱카 등 고성능 기술력과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차량을 전시하고, 프리미엄 쿠페 콘셉트카 ‘비전 G’와 유럽전략차종 ‘i20 액티브’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카파 1.0 터보엔진, 7속 변속기, 미래형 차량 IT 칵핏 등의 기술 전시물을 선보였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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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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