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월의 끝’ 미스터리 여고생 역할, 신예 이빛나 낙점

소속사 제공

신예 이빛나가 영화 ‘사월의 끝’ 핵심 인물인 ‘주희’역에 캐스팅됐다.

‘2015년 전북영화제작 인큐베이션 사업’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선정된 ‘사월의 끝’은 ‘아빠의 휴가’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분에 초청된 바 있는 김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사월의 끝’은 10여 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지는 재개발 아파트 입주민들의 삶을 통해 무너져간 한 무리의 인간 군상을 처절한 묘사로 그린다. 이빛나는 극중 숨은 비밀을 간직한 인물로 등장해 극 전체의 미스터리 속 긴장감을 높이는 핵심 인물인 여고생 주희 역을 맡았다.

이빛나는 SBS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 JTBC ‘유나의 거리’, tvN ‘하트 투 하트’를 통해 성공적인 아역을 거치고 최근에는 웹드라마 ‘고결한 그대’와 단편영화 ‘원더풀 월드’의 촬영을 마쳤다. 그동안 쌓은 연기 내공으로 매 작품마다 두각을 나타낸 이빛나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연기 앙상블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 허건 대표는 “이빛나는 극중 캐릭터에 부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웹드라마 ‘고결한 그대’에 이어 ‘사월의 끝’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빛나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화 ‘사월의 끝’은 다음 달 초 크랭크인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