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나무가 두 번째 미니앨범 ‘CUSHION(쿠션)’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소나무는 지난 7월 20일 ‘퓨처스쿨’ 컨셉을 바탕으로 소포모어 앨범이자 동명의 타이틀 곡 ‘쿠션’을 발표했다. ‘쿠션’은 데뷔곡 ‘Deja Vu(데자뷰)’에 못지 않게 파워풀한 군무와 독특한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기존 걸그룹들과 차별화된 소나무만의 ‘걸스힙합’ 독자 노선을 확고히 했다.
후속곡 ‘빙그르르’ 역시 일곱 소녀들의 활기찬 에너지를 어필하기 충분했다. 타이틀 곡 ‘쿠션’에 비해 한층 유해진 의상과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에서도 소나무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소나무의 리더 수민은 “사실 여름 걸그룹 대전이 절정인 시기에 컴백해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선배님들, 동료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더욱 성장하는 소나무가 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막바지 활동 소감을 전했다.
‘대세’에 휩쓸리지 않고 제자리를 지키는 일이란 생각보다 어렵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는 신인 소나무의 행보가 기대된다.
늘 새로운 시도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둔 소나무 ‘빙그르르’ 무대는 오늘(18일) KBS 뮤직뱅크와 17일 MBC 음악중심, 19일 SBS 인기가요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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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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