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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퇴직임원 ‘낙하산 취업’ 여전

[국감]KDB산업은행, 퇴직임원 ‘낙하산 취업’ 여전

등록 2015.09.21 09:38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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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퇴직임원들의 ‘낙하산 취업’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은 21일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2014년까지 산업은행 퇴직임원 90명이 산업은행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 재취업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의 ‘낙하산 취업’은 올해에도 1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재취업기업의 대표이사, 감사, CFO, 부사장 등 주요보직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2조원대의 손실이 발생한 대우조선해양 역시 산업은행 출신이 사외이사 및 재무책임자 등을 맡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은 매년 국회 국정감사 당시 퇴직 임직원의 ‘낙하산 인사’ 관행을 지적받아 왔으며, 2012년에는 감사원의 기관주의 까지 받았다.

이학영 의원은 “산업은행 퇴직 임직원 재취업문제는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지적됐다”며 “이번 대우조선해양 사태로 퇴직임직원의 재취업문제가 정당화 될 수 없음이 여실히 중명됐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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