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 줄어든 1조5603억원, 영업이익은 33.2% 축소된 688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LED와 터치패널의 매출 부진으로 당초 기대치보다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전략거래선에 대한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로 하반기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LED 부문의 감가상각비 축소가 시작되는 한편 카메라모듈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전략선의 스마트폰 카메라 화소가 1200만으로 상향조정되면서 평균매출단가(ASP) 상승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 경쟁업체의 수율 불안정으로 초기 생산물량의 반사이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 이후 이익 확대 및 수익구조 변화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9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자동차 부품사업의 매출 확대 및 카메라모듈 시장의 기술력 차별화를 감안해 중장기적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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