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태원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아더 존 패터슨이 23일 국내로 송환되면서 살인 혐의에 대한 재판이 다시 열린다.
피고인인 패터슨이 국내에 없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에 4년째 계류된 해당 사건은 늦어도 다음 달 중 첫 재판이 열리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건을 쟁점을 정리하고 검찰의 혐의 입증 방법, 증인 준비 등 본 재판을 위한 공판준비기일에만 몇 달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나오지 않아도 되는 만큼 본격적인 공판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패터슨이 법정에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이태원 살인 사건’은 지난 1997년 4월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대학생 조중필(당시 22세) 씨가 살해된 사건으로 당시 검찰은 패터슨과 현장에 함께 있던 친구 에드워드 리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패터슨에 대해서는 흉기소지 혐의로만 기소한 바 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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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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