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27차 교섭에서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3만원 상당의 고정급 수당을 신설하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경영위기 조기극복 격려금 및 교섭타결 격려금 명목으로 기본급 250%와 현금 230마원, 자사주 150주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으며, 협력업체에 대한 처우 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추석 전 임금협상 타결을 목표로 교섭을 벌여왔으며, 노조 측은 23일 대의원회의에서 잠정합의안을 심의한 후 24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찬반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3대 조선사로 꼽히는 현대미포조선이 기본급 2만30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24일 찬반투표에 나서기로 결정한 반면 현대중공업은 임금협상에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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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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