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한지안이 극중 노래방에 억지로 가야했던 촬영에서 실제로 울컥했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아침극 시청률 1위인 SBS 아침 ‘어머님은 내 며느리’(연출 고흥식, 극본 이근영)에서 한지안은 을희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극초반 극중 멜사화장품에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을희는 부장 나갑(김동균 분)의 횡포로 퇴사했다가 다시금 복귀하며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러다 을희는 지난 11일 60회 방송분에서 정직원으로 승진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난 7월 30일 방송당시 갑부장의 강요로 거래처 회식, 특히 계약직이라는 이유만으로 노래방에 억지로 끌려가야했는 장면이 다시금 회자가 되고 있는 것.
당시 그녀는 “비록 연기였지만, 만약 나갑 부장같은 상사로 있다면 계속 일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그래서 나도 모르게 울컥했고, 비위를 맞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상상하며 연기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실제로 이같은 사연을 접했던 걸 들려주기도 했다.
그리고 한지안은 “을희가 의리가 있고, 현명한 인물이기 때문에 회사에 복귀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그녀는 소원대로 다시 회사에 복귀 후 승진, 현재는 백창석(강서준 분)과 달달한 연애분위기까지 만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한지안은 중학교때까지 육상선수로 활동한 것을 비롯해 검도, 태권도, 수영, 요가 등에도 일가견이 있어 앞으로도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CF 등에서 기대주로 활약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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