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맥주 ‘하얼빈’과 브라질 맥주 ‘스콜’도 출시 예정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오비맥주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선보는 전략으로 실적 회복의 반등 기회를 마련한다는 복안으로 풀이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프리미어 OB 필스너’와 지난 6월 출시한 ‘프리미어 OB 바이젠’에 이어 오는 10월 ‘프리미어 OB 라거’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 다양화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 오비맥주는 ‘브루마스터 셀렉션’ 3번째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에 익숙한 라거 맥주를 카드로 꺼내든 것이다.
프리미어 OB 필스너와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맥아와 홉, 물로만 만든 올몰트 맥주로 AB인베브의 브루마스터들이 직접 개발한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앞서 오비맥주는 국내 맥주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고급 맥주를 원한다고 보고 앞으로도 AB인베브의 브루마스터가 만든 고급 맥주 제품들을 프리미어 브랜드를 달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프리미어 OB 라거와 함께 오비맥주는 오는 10월 중국 최초의 맥주로 자국 시장 3위, 세계 8위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하얼빈 맥주’도 출시할 예정이다.
하얼빈 맥주는 최대 맥주회사이자 오비맥주의 모기업인 AB인베브가 2004년 인수했으며 최근 국내 판매를 결정하고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비맥주는 지난 6월 영국 에일맥주 ‘바스(Bass)’, 독일 밀맥주 ‘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 룩셈부르크 최초 맥주 ‘모젤(Mousel)’을 선보였고 8월에는 ‘호가든 로제’, ‘호가든 그랑 크루’, ‘호가든 포비든 프룻’ 를 추가로 출시했다.
지난 7월에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프리미엄급 신개념 맥주 ‘카스 비츠’도 내놓는 등 제품 라인업 다양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이와함께 오는 10월에는 AB인베브의 대표 브랜드 ‘스콜(Skol)’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AB인베브의 다양한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며 “여러 브랜드를 염두에 두고 출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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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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